원격수업 플랫폼, 초등 e학습터·줌 ... 중등 온클·구클 가장 많아
원격수업 플랫폼, 초등 e학습터·줌 ... 중등 온클·구클 가장 많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3.22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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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일선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원격수업 플랫폼은 e학습터, 줌, 구글클래스, 온라인클래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교급별로 선호하는 플랫폼은 달랐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급 담임교사와 중2·고2 수업 담당 교사 모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는 가장 많은 42.7%가 '줌'을 원격수업에 활용한다고 했고 'e학습터'(41.3%)가 그 뒤를 이었다.

중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고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다는 비율도 32.9%로 높았다.

고등학교는 '구글 클래스룸'이 34.1%, 'EBS 온라인클래스'는 33.8%로 활용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뉴쌤은 이용률이 1% 대에 그쳤다.  '뉴쌤'은 학교 원격수업에 쓰이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이나 공공 LMS인 EBS '온라인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를 대신해 쓸 수 있도록 개발한 LMS다.

한편 초·중·고등학생의 원격수업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었다.

같은기간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원격수업 중 94%, 중학교는 90%, 고등학교는 80%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9월에 했던 같은 조사에서 초등학교 17%, 중학교 29%, 고등학교 22%보다 늘어난 수치다.

원격수업 시간은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전체 학급 평균 수업시수 235.4시간 중 132.6시간, 중학교 2학년은 385.3시간 중 237.5시간, 고등학교 2학년은 527.2시간 중 280.5시간을 원격수업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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