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칼럼] '희망 급식'은 '희망을 주는 급식'이어야 한다
[김현태 칼럼] '희망 급식'은 '희망을 주는 급식'이어야 한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3.20 06:4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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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2021-03-20 12:34:16
장기화되는 비대면수업으로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우려하여 희망급식을 마련한 취지는 알겠지만, 취약계층의 아이들에게 어쩌면 또하나의 주홍글씨같은 낙인을 어른들이 찍어주는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먹을것이 풍요로운 요즘시대에 굶고있는 아이들이 있다는것이 사실이고,예민한 청소년들이 밥을 먹기위해 굳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다양한방법으로 아이들을 지원 할 수 있을것입니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처럼 배달앱업체와 연계한 상품권을 개발지원을 한다던지, 도시락배달 서비스 , 제로페이처럼 음식점만 결제할 수 있는 제한적 결제시스템을 도입해서 희망급식을 지원한 아이들이 눈치보지않고 당당히 밥을 먹었으면 합니다. 학교방역문제,. 선생님들의 이중업무는 2차적인것이며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장혜진 2021-03-20 10:52:26
희망을 줘야하는 희망급식이 아이들의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입니다. 학교가 기본적인 생활 방식과 지식을 가르치는 1차원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함께 동참하는 것에는 동의하나 어차피 상차리는 김에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된다는 식의 정책결정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상욱 2021-03-20 09:23:08
기본학습권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급식만 준다고 아이들이 좋아할까요?

이효주 2021-03-20 09:20:41
점심을 제대로 챙길 수 없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만 앞서 교육현장의 상황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희망급식을 실시한다면 그로 인한 혼란은 더 크게 야기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지금도 방역인원이 부족하여 선생님들께서 직접 방역에 참여해야 하는 실정인데 관계자분들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직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류미경 2021-03-20 08:30:13
신림중 김현태 교장선생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희망급식을 하게 하려면 학교에 등교하여 온라인 수업을 참여하고 급식을 먹어야지 급식만 먹으려고 학교온다는 낙인으로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방역요원을 확장해도 부족한 현 상황에서 작년보다 줄이면서 안전하게 학생들의 교육에 전념하기는 더욱 힘드실것 같아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방역, 선생님들의 수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등하교 지도 등 최선을 다하시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덕분에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