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튜터 4000명 채용 기초학력 지원 .. 원격수업 급식 학교실정 맞게 운영
온라인 튜터 4000명 채용 기초학력 지원 .. 원격수업 급식 학교실정 맞게 운영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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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기간재 교사 배치 확대 쌍방향 수업 80% 진행
 

[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급식 지원이 학교실정에 맞게 조정된다. 급식을 희망하는 학생이 학교에 와서 급식을 먹도록 한 종전 방침을 변경, 학교실정에 맞춰 급식 제공시기와 대상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18일 새 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 발표를 통해 학교 여건 상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급식이 어려운 경우 다양한 중식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급식 여건과 방역, 교통안전, 학사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토록 한 셈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급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또 3월 개학 이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62.2%에 해당하는 3887교로 나타났다며 이중 80% 이상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 원격수업에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EBS온라인 개학 프로그램을 3월 29일부터 확대편성 한다고 밝혔다. 초등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수학, 영어의 교과학습프로그램이, 중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의 기초 및 발전 수준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교육부는 또 개학 초 오류 논란을 빚었던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는 일부 부가 기능을 개선, 특이사항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와 EBS는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3월 내에 온라인클래스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안정시켜 학교 현장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로 발생한 기초학력 부진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이날 중 기초학력진단 보정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평가도 이달 중 실시된다.

초등 1~2학년은 한글 해득과 기초수학을, 3학년은 3R, 4~6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 영어, 과학 과목을 대상으로 진단이 이뤄진다.

중학교는 국어,사회, 수학, 영어, 과학이며 고등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이다.

교육부는 또 수업 중 즉각적인 보정지도를 위해 1수업에 2명의 지도인력이 배치되는 협력수업(2,500교) 및 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한다.

아울러 초등 저학년(1~3학년)의 기초학력 보완 및 특수학급 등 학습 지원과 학생 간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 기간제교원을 1,961명 임용됐다.

초등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은 ‘온라인 튜터’ 4천 명을 연계해 대면·비대면으로 기초학력 보충지도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튜터 1명당 학생 4명을 배정하여 학습지도·상담 등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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