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만 5천평 규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추진
서울시교육청, 1만 5천평 규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추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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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교육테마파크 예정지로 검토되는 서울 덕수고등학교 부지 전경
서울미래교육테마파크 예정지로 검토되는 서울 덕수고등학교 부지 전경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대규모 도서관과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공간이 들어서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서울 전역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교육문화시설로써 2024년 2월 위례지구로 이전하는 덕수고와 인근 행당중 부지가 대상이다.

이들 두 학교 부지를 모두 포함하면 미래교육테마파크 규모는 총 5만 942㎡(약 1만 5436평)에 이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서울 미래교육을 위한 도심형 이전적지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가칭 서울미래교육파크 조성 계획을 내놨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대규모 도서관 등 복합독서문화공간과 메이커 교육이 가능한 테마형 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미래적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도서관, 서울교육사 박물관, 미래학교&에듀테크 체험센터, 환경생태교육원, 공립 대안학교, 제2교육연수원 등이 미래교육테마파크에 들어선다.

특히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등 공간확보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접한 행당중학교(1만 5814㎡)를 이전, 한강변까지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 내 건립되는 대표도서관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규모 도서관으로 교육과 관련된 자료의 교육박물관 기능과 함께 미래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열람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보고서는 산업화과정에서 우리 도시에 부족했다고 성찰되는 전 도시적 관점으로 확장함으로써, 공공성 제고라는 개발 명분과 토지효율의 제고를 통한 재정부담의 감소라는 균형 있는 사업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대표도서관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서울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은 기본 방향만 설정돼 있을뿐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과제”라면서 “재원확보를 비롯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울시와 협조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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