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이하 보건교사노조)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제2대 위원장 선거에서 창원 평산초등 박주영 교사를 위원장으로, 수석부위원장 경북 지품천중학교 송영순 교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두 후보는 97%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박주영 당선인은 그간 경남보건교사노조 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2023년까지 2년간 보건교사노조를 이끌게 된다.

박주영 위원장 당선인은 “새 집행부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보건의 올바른 방향성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교사노조를 만들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 교사들이 학교 방역의 최전선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학교 방역의 감염병 관리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역할 배분으로 열악한 학교보건 업무가 합리적으로 조정되어 보건 교사의 권익향상은 물론 학생의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보건교사노조는 2021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정부의 학교보건 관련 정책 수립 시, 보건교사노조 의견 반영’, ‘합리적인 보건 교사 직무 개정’, ‘모든 학교에 정규직 보건 교사 배치 및 과대 학교 보건 교사 1인 이상 추가 배치’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올바른 학교보건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단체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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