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성과급은 매년 5월 쯤 지급됐으나 지난해 코로나 19에 따른 소비 진작 차원에서 3월말로 앞당겨 지급된 바 있다. 

교육부는 당초 2월 중 성과급 지급지침을 확정 지을 계획이었으나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길어지면서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을 모았던 교원 성과급 100% 균등 지급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50% 차등 지급률이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차등폭이 줄어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비교과교사 성과급 차별이 해소될지 여부도 주목 대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모든 교원이 고생한 만큼 교원 성과급을 균등 지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뒤이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교육부에 성과급 균등 지급을 공식 건의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교 현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워 기존의 다면평가 측정이 어렵고, 전 교원이 코로나19 방역과 교육활동을 했는데도 차등 지급할 경우 학교 현장에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