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코로나 1년 2/3 학습결손시 경제손실 3337조원 추산
OECD, 한국 코로나 1년 2/3 학습결손시 경제손실 3337조원 추산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3.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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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강득구의원실
자료제공 강득구의원실

[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손실이 지난 1년 333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OECD는 ‘학습손실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년 중 2/3 학습결손 시 3조 달러(약 3,337조 7천억 원)로 추산했다.

강 의원은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공백은 우리 사회 100년의 손실! 교육당국의 담대한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손실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임에도 교육의 가치를 최우선 순위에 두지 않아 학교중단이 안겨준 코로나 세대의 빚은 상상 이상이라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이같은 학습손실 못지않게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적 발달의 손실은 심각한 교육공백으로 자리 잡았으며, 또래로부터 잃어버린 교류의 기회, 장기간의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 증가, 신체활동 부족과 인스턴트를 비롯한 부실한 식단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백의 회복을 위해 등교확대를 추진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한 반에 20명’으로 낮추는 획기적인 대책과 제대로 된 교원 확보도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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