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 양성 정원 3200명 감축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중등교원 양성 정원 3200명 감축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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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교육부 교원양성지관 역량진단 결과 오는 2022부터 중등교원 양성인력이 3200명 감축된다.

교육부가 5년주기로 실시한 교원양성기관역량진단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들이 양성정원 감축 또는 양성기능이 폐지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진단은 제5주기(2018~2021년)의 2~3차 연도에 해당하는 진단으로, 교대와 교원대를 제외한 4년제 대학 총 15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A~E등급까지 총 5등급 평가에서 A등급은 47개교, B 등급 161교로 나타났다. A,B 등급은 정원 조정없이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그러나 30% 정원 감축이 적용되는 C등급은 한국외국어대를 비롯 158개교, 정원 50% 감축인 D등급은 강원대 삼척켐퍼스 유아교육과 등 74개교, 그리고 교원양성기능이 폐지되는 E등급은 부경대, 창원대, 한성대 등 5개교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적용되는 양성정원 감축 규모는 사범대 및 일반대 교육과 130여 명, 교직과정 1,800여 명, 교육대학원 1,200여 명 등 총 3,2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진단대상 양성정원 총 2만 6,000여 명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변화, 코로나19 등 교육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교육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교원양성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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