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1~2, 고3 이어 중1도 매일등교 하나.. 서울시교육청, 교장단 긴급 의견수렴
[속보] 초1~2, 고3 이어 중1도 매일등교 하나.. 서울시교육청, 교장단 긴급 의견수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20 1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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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중1 매일등교 드라이브 ..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할 일" 신중

서울시교육청이 초1~2, 고3에 이어 중1 매일등교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현장은 긍정과 신중론이 엇갈린다.

서울시교육청이 초1~2, 고3에 이어 중1 매일등교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현장은 긍정과 신중론이 엇갈린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중학교 1학년을 학교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것을 두고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중학교 교장단 의견수렴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20일 오전 시내 중학교 교장단에 긴급메시지를 보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매일등교 할수 있도록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구했다.

그러면서 주말을 이용 찬반 의견이 모아지면 이를 토대로 교육부에 중1 매일등교 여부를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1 매일등교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 교육청이 모든 중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착수, 중1 매일 등교를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1 매일 등교는 초1·2 매일 등교와 마찬가지로 밀집도 예외로 인정돼 다른 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일 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면 해당 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고 다른 학년도 등교 일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교장들의 의견은 대체로 중 1 매일등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고 있었다.

손기서 서울 화원중 교장은 “중학교에 입학해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 등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매일 등교가 필요하다”고 말해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김현태 신림중 교장은 "중학생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을수 있고 코로나 방역 여건이 안전하지 않은 실정에서 중1 매일등교는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아직 중1 매일등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중1 매일등교가 실제 이뤄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교육부는 “중 1을 밀집도의 예외로 한다는 것은 밀집도의 기준을 바꾼다는 뜻이기 때문에 보건당국과 논의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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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021-02-20 22:20:52
어릴 때 걸리면 평생 어떤 후유증이 있을 지 아무도 모르는데 학교에서 혹시 집단 확진되면 평생 누가 책임 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