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차기 서울시장과 협의하겠다”
조희연,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차기 서울시장과 협의하겠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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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마침내 유치원 무상급식 카드를 꺼냈다.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내년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16일 유치원 안심급식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새롭게 선출되는 서울시장도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최우선 의제로 선정해 서울시교육청과 조속히 협의의 틀을 마련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에서 무상급식이 첫 도입된지 10년이 지나면서 이제 학교급식은 학부모가 믿고 안심하는 보편적 복지의 큰 축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0년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초중고 무상급식을 제안한 지 꼭 10년만이다. 곽 전교육감은 초등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중고교까지 확대하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장이던 오세훈 시장의 선별급식 주장과 마찰을 겪은 끝에 결국 주민투표까지 이어지고 패배한 오 전 시장이 임기 중 물러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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