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스쿨미투 전담 변호사 뽑는다
서울시교육청, 스쿨미투 전담 변호사 뽑는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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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늘어나는 스쿨미투 사건에 대비, 사안조사부터 상담, 컨설팅을 전담하는 변호사를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늘어나는 스쿨미투 사건에 대비, 사안조사부터 상담, 컨설팅을 전담하는 변호사를 선발한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늘어나는 스쿨미투에 대응해 서울시교육청이 전담 변호사를 채용한다. 시교육청은 9일 스쿨미투 사안처리를 지원하고 법적 분쟁에 대응하는 전담 변호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쿨미투 전담 변호사는 학교내 스쿨미투 사건 발생 시 사안조사, 상담, 컨설팅, 회복교육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응시 접수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3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스쿨미투 신고 건수는 23건으로, 27명의 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 중 시각적 성희롱을 한 중학교 교사 두 명과 언어적 성희롱을 한 고등학교 교사 두 명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체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60건→23건), 신고 건 중 성추행 신고의 비중이 늘었다. 사안별로는 성추행 신고가 11건으로 전체 신고의 절반(47.8%)에 달했고, 성희롱 9건(39.1%)이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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