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회, 유한킴벌리와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보건교사회, 유한킴벌리와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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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회 차미향 회장(오른쪽)과 유한킴벌리 이호경 부사장(왼쪽)이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교사회 차미향 회장(오른쪽)과 유한킴벌리 이호경 부사장(왼쪽)이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전국보건교사회는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유한킴벌리와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를 가진 청소녀들의 건강 보장 및 보건관리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국보건교사회 차미향 회장과 유한킴벌리 이호경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한킴벌리는 전국 특수학교 127개교에 생리대교체 교육용 도구와 학생이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처음생리팬티 키트 등 생리대 10만 2616패드를 무상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장애를 가진 청소녀들이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특수교사의 편지를 받고 이들이 보편적 월경권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교사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처음생리팬티와 특수학교 교사를 위한 교구를 개발했다.

보건교사회와 유한킴벌리는 또 보다 위생적이고 쉽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영상교육자료 및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가족간 감염예방 방법을 다룬 슬기로운 집콕생활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생리대 소외 계층, 특히 청소녀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의 생리대 기부를 시작했으며, 지난 해에도 100만패드 이상을 기부, 현재까지 누적 600만 패드를 넘는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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