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3조 8천억원 115만명에게 지급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3조 8천억원 115만명에게 지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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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총 3조8천788억원을 학생 115만명에게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액이 인상되며 다자녀 가구는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이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2021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가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대학생 근로장학사업'은 올해 약 3579억원의 재원이 편성됐다. 올해 약 12만명이 지원받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학기당 근로 한도를 기존 450시간에서 520시간으로 높인다.

분야별 우수 인재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은 올해 4만4000명에게 378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들은 등록금을 전액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등록금을 동결·인하하는 등 부담 경감에 노력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조건은 완화한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2021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한다.

2021학년도 신입생이나 지난 1차 신청 기간(지난해 11월 24일∼12월 29일)을 놓친 재학생은 이번 기간에 신청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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