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학교안전사고 실태조사 9월로 연기
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학교안전사고 실태조사 9월로 연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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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원격수업 전념 .. 36개 사업 중 30개 취소·연기·간소화

학교정보공시-교육통계기본조사-초등돌봄현황조사는 예정대로

교육부는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있도록 올해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축소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있도록 올해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축소 조정하기로 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3월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학교 대상 주요 사업 시행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또 선행학습 시험 출제 점검이나 한글책임 교육 현황조사와 같은 사업은 취소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교육과 방역에 집중할수 있도록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다만 학교정보공시, 교육통계 기본조사,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현황조사 등 6개 사업은 축소나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6일 2021년 업무보고에서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취소 또는 행사축소, 시행 시기연기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시행이 취소된 사업은 선행학습 유발 관행 근절 워크숍, 선행출제 점검, 한를 책임교육 현황조사 등이다.

또 교육부 주도로 실시되는 10여개 사업은 시행 시기가 연기되거나 사업 규모가 축소된다.

이를테면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6월에 실시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는 올해 9월로 연기된다. 올 학업성취도 평가는 등교수업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7월에 실시되던 실태조사도 9월로 연기되고 다문화 학생 학업 중단율 조사 역시 6월에서 9월로 늦춰진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실시 기간을 늘려 잡아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교육부는 4월 한달 동안 실시하던 정서행동특성검사를 4월과 5월 두달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pc 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 학교도서관 현황조사는 4월에서 5월로, 생존수영교육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각각 시행 시기가 조정됐다.

그러나 4월에 실시되는 유치원 방과후 운영현황조사. 5월과 9월 각각 두차례 실시되는 사교육비 실태조사. 4월과 10월 실시되는 교육기본통계조사, 4월, 5월, 9월에 각각 실시되는 학교정보공시 사업은 변동없이 진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본부 내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사업들을 전면 조정, 교원들이 원격수업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수업활동에 전념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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