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사고 선발 경쟁률 하락.. 학생수 감소 영향
전국자사고 선발 경쟁률 하락.. 학생수 감소 영향
  • 김민지기자
  • 승인 2016.11.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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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17학년도 전국 선발 자사고 9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2.22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53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전국 선발 자사고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올해 중3 학령인구가 52만 5천 256명으로 전년도 59만 6천 66명과 비교하여 7만 810명 대폭 감소(11.9%p 감소)함에 따라 자사고의 인기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절대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하나고는 전년도 성취도가 낮은 2과목을 배제할 수 있는 것에서 올해는 주요 5개 교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체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해당 교과목 중 성취도 B를 1개나 2개 갖고 있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한 것도 경쟁률 하락에 또다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지역 자사고 22개교의 정원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도 1.70대 1로 전년도 1.94대 1보다 하락하였고, 사회통합전형도 0.33대 1로 전년도 0.42대 1보다 하락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올해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8만 5천 92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9만 9천 858명보다 1만 3천 938명(14.0%p) 대폭 감소함에 따라 자사고 절대 지원자 수가 감소(전년도 일반전형 지원자 12,987명=>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 11,248명, 1천 739명 감소, 13.4%p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원률(경쟁률)에 따라 지원률 100% 이하 지원자 전원 합격, 지원률 100% 초과 120% 이하 면접 생략 추첨 합격, 지원률 120% 초과 150% 이하 추첨 생략 면접 합격, 지원률 150% 초과 1.5배수 추첨 후 면접 합격하고,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원자 미달 시 모집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일반전형으로 충원할 수 있다. 단, 지원률과 관계없이 경문고, 장훈고는 전원 추첨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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