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보급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보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2.0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해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3종을 개발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1일 학생들이 참여하는 직업체험 현장이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현장견학형, 현장직업체험형, 직업실무체험형 등 직업체험 멘토 3종 매뉴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직업체험 멘토는 학생들이 배정된 일터(체험처)의 직업인으로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멘토이자 현장전문가(강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것이다.

미래의 직업인이 될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직무내용과 전문성을 이해하고 직업의 전망, 직업인이 되는 경로, 직업인의 가치관과 태도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향후 진로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 등이 담겨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중학생의 진로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스마트팜, 빅데이터 전문가, 게임 산업군 등 미래 신직업을 예시 콘텐츠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장견학형’ 콘텐츠는 학생들이 미리 체험처가 하는 일, 관련되는 직업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체험 전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견학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전 활동을 강조했다.

‘현장직업체험형’은 학생들이 직접 실무 경험을 하도록 1일 인턴 등의 기회를 제공,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활동 단계를 강조했다.

또 ‘직업실무체험형’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체험 후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체험 후 활동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 졌다.

아울러 감염병 등으로 인해 대면 직업 체험 활동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하여 비대면 직업체험 프로그램 변환 예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활동을 통합한 블렌디드 방식의 직업체험 안내 방법, 비대면 체험 활동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주의 사항 등이 제시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관심 있는 직업체험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새로운 직업 체험처를 발굴하고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