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년 모두가 고생 .. 교원 성과급 폐지, 균등지급 하자”
“작년 1년 모두가 고생 .. 교원 성과급 폐지, 균등지급 하자”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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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정상적 교육활동 불가능 .. 등급 매긴다면 또다른 갈등 유발

교원성과급은 대표적 교육적폐 .. 폐지하고 정액수당으로 전환 해야
전교조는 2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성과급 폐지및 균등 지급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2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성과급 폐지및 균등 지급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코로나 19 재난속에 모든 교원이 고군분투했다.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성과상여금 등급을 정하는 것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전교조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성과급을 폐지와 균등지급을 거듭 촉구한다.

전교조는 이날 전희영 위원장을 비롯 서울-경기지부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2021 교원 성과급 균등지급 및 성과급 수당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 참고자료에서 코로나 위기를 맞아 모든 교원들이 교육과 학교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의 붕괴를 막아 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20학년도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불가능했던 만큼 성과급 지급을 위한 다면평가와 등급 선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교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의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하여 차등을 둔다면 어려운 학교 현장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유발할 것이라고 균등지급 이유를 밝혔다.

전교조는 또 교원성과급을 대표적 적폐로 규정하고 교사의 사기 진작이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지 못한채 갈등과 사기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성과급을 폐지, 정액수당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4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개인 성과급을 100% 균등지급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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