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사노조, 방과후 자원봉사자 공무직 전환 백지화 요구
경남교사노조, 방과후 자원봉사자 공무직 전환 백지화 요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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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경남교사노조는 16일 경남교육청의 방과후전담 공무직 채용 정책은 시작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라며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채용대상자를 자원봉사자로 한정한 이상은 누구를 위한 일로 시작한 것이라 애초부터 절차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백지화 말고는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원업무 경감과 방과후학교 안정화라는 취지는 찬성하지만, 누구를 위한 업무경감인지 누구를 위한 방과후학교 안정화인지 제대로 현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그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무리한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들 사이에 역사에 유례없는 다툼의 발생으로 교육 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몬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교육감과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가 발생할 때는 법에 따라 자격과 기준을 정하여 담당 전문인력을 채용하던지 위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라고 밝히고 교육감은 심사숙고해 교직원간의 쓸모없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명확한 업무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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