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중학교 기초학력전담 협력교사 3000명 채용
서울시교육청, 초·중학교 기초학력전담 협력교사 3000명 채용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11 17: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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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도와줄 협력교사 3천 명을 올해 채용한다. 이들은 올 1년 동안 초중학교에서 수학, 영어, 국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맞춤형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채용규모는 초등학교 1500명, 중학교 1500명 등 모두 3천명으로 초등의 경우 시내 563개 학교에 교당 2~3명씩 배치된다.

중학교는 국·공·사립 포함 386개교에 수학 700여명, 영어 400여명, 국어 400여명씩 각각 배치된다. 근무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학교별 자율 계약 방식으로 채용한다.

초등학교는 1·2학년, 중학교는 1학년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교실마다 배치돼 협력교사가 담당 교사와 함께 국어, 수학, 영어(중학교) 과목에서 주당 과목별 2시간씩 학생 개인별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하게 된다.

협력교사는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원자격증이 없어도 관련 분야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마을강사나 방과후 강사처럼 실무경험이 있으면 가능하다.

이들은 주당 14시간 이내에서 수업하게 되며 주당 수업시간 중 1시간은 업무시간 및 협의시간으로 배정 가능하다. 보수는 시간강사 기준을 적용, 시간당 2만2천으로 월 130만원 가량 받게된다.

협력교사는 기초학력부진 학생 바로 옆에 앉아 지도하는 '특별지원' 방식과 자신이 대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지원하는 '개별지원' 방식,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일반지원' 방식 등 세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성적 중위권을 의미하는 '학습 중간층'이 얇아지고, '성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한다. 얇아진 '학습 중간층'을 복원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협력교사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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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021-01-14 16:35:26
몇년 하다
무기계약직(공무직) 전환 대상자 들인가요?
요즘 무엇이든 참 쉽네요....

달리기 2021-01-12 16:35:36
이분들 3년후 또 무기계약직 후
비정규직의 눈물~~~
이라며 파업하고 또 공무원되는 수순인가요?

학부모 2021-01-11 21:40:11
기초학력 전담을 왜 협력교사가 합니까. 일반 모든 교사의 일 아닙니까. 기간제 교사가 담임도 하고 협력교사가 기초학력 전담하고...우리가 세금으로 연금까지 지급하는 정식교사들은 뭐 합니까. 학생들 기초 학력 지도는 말그대로 기초적으로 일반 교사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