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막판 눈치작전 치열, 경쟁률 3.82:1.. 교육학과 23:1로 최고
서울대 정시 막판 눈치작전 치열, 경쟁률 3.82:1.. 교육학과 23:1로 최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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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는 서울대 정시모집은 지난해 3.40:1에서 3.82:1로 상승했다. 정시모집 인원이 지난해 859명에서 61명 감소한 798명이었으며 3,049명이 지원,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수시 합격자 이탈, 자연계 과학탐구Ⅱ 응시자 감소로 인한 지원자 풀[pool]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오른 원인으로는 2021 수능 자연계 최상위권 증가와 재수 기대심리로 인한 소신지원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서접수 마감 몇 시간 전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이다가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앞두고 50%가 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5시에 발표한 마감직전 경쟁률 현황에서 건설환경공학부(0.93:1), 조선해양공학과(0.71:1), 생물교육과(0.78:1), 지구과학교육과(0.77:1),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0.90:1) 등 5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못 채웠으나 막판 지원자가 몰려 각각 3.87:1, 5.50:1, 4:1, 3.23:1, 7.80: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높았던 치의학석사통합과정(10.5:1→7.17:1), 응용생물화학부(5.86:1→2.70:1),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5.1:1→3.86:1)로 낮아졌다. 반면 낮았던 수학교육과(1.75:1→2.67:1), 전기정보공학부(1.89:1→2.98:1), 식품영양학과(2:1→2.70),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2.05:1→2.55:1), 영어교육(3.75:1→6.75:1),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3.20:1→7.80:1)은 반대로 높아졌다.

공과대학은 지난해에 이어서 2.76:1에서 3.44:1로 상승했다. 그러나 사회과학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모집단위가 많았다. 경영대학도 지난해 2.52:1에서 2.26:1로 소폭 하락했다. 주

2021학년도에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였으나 수시 이월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추가선발하게 된 모집단위는 동양화과(13:1), 에너지자원공학과(9:1), 교육학과(23:1) 등 3개였다. 이들은 일찌감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교육학과는 지난해 7:1에서 올해 23:1기록하여 서울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3.63:1)와 수의예과(5:1)는 지난해 양상과는 다르게 소신지원 양상을 보여 마감직전 경쟁률에서도 각각 지난해 경쟁률 2.77:1, 4.38:1과 넘어서거나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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