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새해엔 선생님과 아이들의 따뜻한 포옹을 볼 수 있었으면”
조희연 “새해엔 선생님과 아이들의 따뜻한 포옹을 볼 수 있었으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0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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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2021년에는 코로나와의 싸움이 끝난 교정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따뜻한 포옹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0년과는 다른 2021년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먼저 “2020년은 매일이 기적 같은 해였다.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하루하루가 도전이었고, 새로운 문제의 연속이었다”면서 “원격수업이 등장했고, 모니터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교과서 칠판을 대체하는 등 교육의 틀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이같은 새로운 도전 속에서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인내를 통해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며 “특히 학교가 문을 닫은 순간에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돌봄의 부담을 떠안고 함께 헌신과 인내를 해주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묵묵히 교육의 새로운 길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많은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는 서울교육 수장으로서 새해에 바라는 소망도 솔직하게 담겨있다. 조 교육감은 “2021년은 코로나 국면에서 직시한 교육격차와 학습결손의 그늘을 우리의 배전의 노력으로 치유하고 교정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포옹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다.

아울러 “학교의 안전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지켜졌으면 한다”면서 “2021년에는 이 위기를 온전히 이겨낸 뒤, 그때는 그랬지 하고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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