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7명 초등돌봄 희망 .. 방과후돌봄 필요 45.21%
학부모 10명 중 7명 초등돌봄 희망 .. 방과후돌봄 필요 45.21%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2.29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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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우리나라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초등돌봄교실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학년이 낮을수록 돌봄교실을 원하는 수치가 높았다. 방과후돌봄서비스는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다소 높았다. 다만 필요하다는 응답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1년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희망하는 돌봄 유형으로 학부모 72.36%는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했다. 특히, 1학년 학부모 77.52%, 2학년 76.99%, 3학년 73.11% 등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초등돌봄교실 다음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였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간(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오후 1~5시가 66.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7.62%의 오후 5~7시였다. 이 시간대는 4학년 학부모 21.15%, 5학년 학부모 24.97% 등 내년에 고학년 되는 경우일수록 더 많이 응답했다.

‘온종일 돌봄서비스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음에는 도움된다 취지의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매우 도움 65.50%와 도움 29.75% 등 모두 95.24%(45만 1천 961명)였다.

방과후돌봄비스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45.21%(47만 4천 559명)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전 2020년도 조사의 40.97%보다 4.24% 포인트 증가했다.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학부모는 57만 5천 48명으로, 54.79%였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중복응답)는 △가족 내에서 돌봄 가능 56.26%, △방과후 학교 또는 사교육 실시 37.53%, △돌봄서비스 제공시간이 맞지 않음 2.5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졌다. QR코드나 URL을 활용한 모바일 설문조사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만5세아 등 예비취학아동의 학부모와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의 학부모가 응답했다. 응답자는 104만 9천 6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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