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심곡초, "우정도 쌓고 학교폭력도 예방해요"
인천 심곡초, "우정도 쌓고 학교폭력도 예방해요"
  • 에듀프레스
  • 승인 2015.11.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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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심곡초등학교(이상춘 교장·사진)는 매년 7월9일을 ‘친구데이’로 운영하고 있어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친구’와 음이 비슷한 ‘7월 9일’을 ‘친구 데이’로 정해 이 날만큼은 친구를 챙겨주고 서운했던 친구를 이해하고 용서해주는 날로 하자는 것.

최근 학교 폭력이 큰 이슈가 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 간의 관계가 친구가 아니라 피해자와 가해자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상징적인 날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작하였다.

상호 존중하는 문화 확산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 친구들 간 우정 도모 및 화합의 장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계획된 이날 행사에서는 친구에게 편지쓰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친구에게 영상편지 쓰고 전송하기, 친구와 관련된 노래 가사 짓기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릴레이로 친구사랑 확산 문화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된 운영으로 학생들이 친구사랑에 대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친구들 간의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제고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는 교사들의 평이다.

인천심곡초 5학년 주성민 학생은 “친구 데이에 평소 멀어진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오해를 풀었다. 앞으로 친구데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구와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말했다.

인천심곡초 이상춘 교장은 “이날을 평소에 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에게 연락하고 만나는 날, 친구 챙겨주는 날, 서운했던 친구가 손을 내밀면 꼭 받아주는 날인 "친구데이"(친구의 날)로 정하였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친구는 소중한 존재이다. 이날만큼은 친구들을 챙기고 만나는 날로 해서 지속적으로 친구사랑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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