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2대 위원장에 정재석-수석부위원장 박연옥 당선
전북교사노조 2대 위원장에 정재석-수석부위원장 박연옥 당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2.0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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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대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선거에 당선된 정재석(왼쪽) 위원장과 박연옥(오른쪽) 수석부위원장
제 2대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선거에 당선된 정재석(왼쪽) 위원장과 박연옥(오른쪽) 수석부위원장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제2대 전북교사노조위원장에 정재석 전북고창초 교사가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연옥 전북함라중 교사가 당선됐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2~4일 사흘간 실시한 2대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재석 위원장-박연옥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9.76%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 당선인은 전북교사노조 초대 위원장을 지냈고 박연옥 수석 위원장 당선인은 초대 중등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교원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던 20~40대 교사들의 가입을 이끌어 창립 8개월 만에 700명 이상이 되어 전북지역에 떠오르는 교원노조로 자리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창립 이래 코로나 시대 교사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하여 교과서 직접 배달 금지,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폐지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돌봄 파업 시 교사대체 인력 투입을 저지한 바 있다.

또 교사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졸업앨범 사진 기재 시 교사의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도교육청의 공문을 이끌었으며 교사들의 법적 보호를 위해 코로나 시대의 에어컨 금지 매뉴얼 삭제 여론을 조성해 교육부를 움직였다.

아울러 김정수 의원이 발의한 전북교육활동보호조례안 제정에 전북교권조례 현장교사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교사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e학습터 책임자와 연구자에게 e학습터 기능개선을 요구하여 관철시킨 바 있다.

정 위원장 당선자는 “2기 전북교사노조는 교사행정업무 축소 방안에 대한 끊임없는 정책연구를 통해 교사행업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 조합원 맞춤형 교사연수를 개설해서 교사가 전문직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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