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과 왜 차별하나" .. 전국교육공무직노조, 시도교육청서 무기한 철야농성
"정규직과 왜 차별하나" .. 전국교육공무직노조, 시도교육청서 무기한 철야농성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30 11: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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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전국교육공무직노동조합이 30일부터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전국 각시도교육청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

이들은 “교육당국에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폐지를 요구했으나 오히려 정규직 공무원과 차별을 늘리고 있다”며 “이날부터 세종시교육처은 비롯  전국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이날 오전 세종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교육청 정규직 공무원들은 연간 100만원 임금이 인상되는 반면 비정규직은 20만원 인상에 불과하다"며 "교육당국이 코로나를 비정규직 차별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명절휴가비, 식대, 복지포인트 같은 복리후생에서도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같은 사용자 소속 직원이면 누구나 그 직위나 직무, 업무량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급해야 하는 데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당국이 내년도 교육공무직 기본급 인상폭을 0.9%(월 1만5천원~1만7천원)로 제시한데 대해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두달여 간 교육당국과 교섭을 벌였지만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 진척된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고 “오늘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뒤 그래도 상식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2차 돌봄파업에 이어 3차는 전 직종 총파업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은 결정권한도 없는 교섭위원들만 앞세우지 말고, 직접 교육공무직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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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운 2020-12-01 19:26:00
시험을 보세요 그래서 정식 공무원이 되라고 ㅡㅡ
아니 출발이 다르면 차별받는게 당연하지

빨갱이척결결 2020-12-04 13:57:09
ㅉㅉ 빨갱이 떼쟁이들. 시험도 안보고 들어간것들이 같음 대우를 받을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