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교육청, 30일부터 모든 중고교 교원 재택근무 한다
[단독] 서울시교육청, 30일부터 모든 중고교 교원 재택근무 한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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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내 중고교에 긴급공문..안전한 수능위해 재택근무 폭 확대

특성화고 입시 - 진로지도 등 필수인력은 학교장 판단으로 출근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내 모든 중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전한 수능 준비를 위해 재택근무 폭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29일 오후 시내 중고교및 특수학교에 ‘수능 감독관 근무 예정교원의 감염병 예방을위한 교원 복부 안내’ 제목의 공문을 보내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재택근무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며 대상은 수능감독관 근무 예정교원을 포함한 모든 교원이다. 교육부가 수능감독관 및 예비감독관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한 수준을 넘어서 전체 중고교 교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의미에서 중고교 교원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다만 학교장 판단으로 수능시험 준비, 특성화고 입시를 포함한 진로지도, 원격수업 내실화 등 학교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원은 재택근무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전국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수능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수능감독관으로 근무 예정인 교원(이하 수능감독관 교원) 보호 등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수능시험 준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각급 학교에서 수능 감독관 교원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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