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으로 초등학교 1학년 매일등교가 25일부터 폐지되고 학교 자율에 맡겨진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유지해온 초1 매일등교 원칙을 바꿔 등교일수를 학교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등교인원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초1을 매일 등교토록할 경우 타 학년과 수업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 초1 매일등교에 대한 다른 학년 학부모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3분의 1로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실정이라면 1학년만 매일 등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사운영 지침을 이날 오후 시내 초등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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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