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등교원 임용시험 강행이냐? 연기냐? 교육당국 긴급대책회의
[속보] 중등교원 임용시험 강행이냐? 연기냐? 교육당국 긴급대책회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2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교육당국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후 교육부 박백범 차관 주재로 전국시도부교육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중등 임용시험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교육계에서는 임용시험 연기 등을 포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실무자들은 수능 시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예정대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감염 여부가 의심되는 해당 학원 수강생 600여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온 수험생들에 한해서만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심 증세가 있는데도 이를 감추고 시험을 치르는 경우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된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을 지정,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지역 교육청들은 코로나19가 확진돼 격리 치료중인 사람은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이날 서울 노량진고시학원과 관련해 20대 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주시에서 5명, 익산시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서울 노량진학원 관련 확진자들과 함께 14일을 전후해 학원에서 강의를 들었던 중등 임용고시 준비생들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