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수능 전 일주일 고교 원격수업-재택근무 .. 교사 20%만 재택
서울시교육청, “수능 전 일주일 고교 원격수업-재택근무 .. 교사 20%만 재택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1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학교 수능 전날 원격수업 학부모 반대로 취소.. 예정대로 등교수업 진행
ㅜ모수능시험 1주일 앞두고 서울시내 모든 고교에서 원격수업과 교원 재택근무가 실시된다. 다만 교원의 5분의 1은 출근해야 한다.
수능시험 1주일 앞두고 서울시내 모든 고교에서 원격수업과 교원 재택근무가 실시된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1주일간 고교 원격수업과 교직원 재택근무를 추진했던 서울시교육청이 방침을 바꿔 교직원의 5분의 4는 반드시 출근하도록 일선 고교에 통보했다.

또 당초 수능 전날인 12월 2일 시내 모든 중학교에 원격수업을 실시하려던 계획도 수정,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될 경우 지금처럼 3분의 2 등교 원칙을 지키도록 했다.

다만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에는 모든 중고교가 원격수업과 재량휴업을 실시하는 것에는 변동이 없다.

시교육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전후 학사 및 재택근무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고등학교는 이달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교원들은 재택근무가 실시된다. 재택근무 비율은 5분의 1 내외가 되도록 했다. 적어도 80%는 학교에 출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규정에서 1단계의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5분의 1 수준으로 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수능 전날인 12월 2일 시내 모든 중학교에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존 원칙대로 3분의 2 등교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화 된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거부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중고교 원격수업과 재량휴업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감독교사들의 피로도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날 하루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11일 서울시내 교장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능 다음날인 12월4일 서울의 모든 중·고교의 학교장 자율로 감독 선생님들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의 재택근무 혹은 재량 휴업일 실시를 적극 권고한다"고 밝힌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