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지역인재 우선 선발 확대 .. 수도권 쏠림 완화
영재학교 지역인재 우선 선발 확대 .. 수도권 쏠림 완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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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재학교 입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인재 우선 선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영재학교 중복 지원을 금지하고,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 전형 평가를 창의성·종합적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과학고의 과도한 입학 경쟁과 사교육 유발 요소를 줄이기 위해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적용하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현재 재학생의 70% 이상이 수도권 출신인 영재학교의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인재 우선 선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각 영재학교에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학교 소재지, 영재학교 미 소재 지역 등 학교가 정한 지역의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지역 인재 전형을 확대하라고 안내했다.

이미 영재학교 가운데 서울과학고의 경우 입학전형 2단계 전형 통과자 200명 중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와 서울 외 16개 시·도에서 성적이 가장 탁월한 학생 각 2명 이내를 우선 선발하면서 총 41개 지역, 최대 82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뽑는 전형을 운영 중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현재 서울과학고와 유사한 형태로 다른 영재학교도 지역 인재 선발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구체적인 전형 방법은 학교와 시·도 교육청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영재학교를 대상으로 초·중학교 단계부터 사회통합 전형 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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