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의원, "평교사 출신 교장이 학교 구성원 만족도 더 높았다"
강민정 의원, "평교사 출신 교장이 학교 구성원 만족도 더 높았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11.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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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교사 출신 학교장에 대한 만족도가 전체 학교장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10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교사 출신으로 선출된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일반 승진제 교장은 물론 전체 교장 평균 만족도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르면 초등의 경우 임명제 교장은 학부모 만족도가 5전 만점에 4.32인 반면 공모제 교장은 4.47로0.13점 높았다. 특히 내부형 B형 즉, 평교사 교장은 4.53으로 임명제 교장에 비해 0.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에서도 임명제 교장은 학부모 만족도가 4.30인데 비해 공모교장은 4.37, 내부형 B형 교장은 4.47로 각각 나타났다.

교원 대상 조사에서도 초등은 임명제 교장 4.88, 내부형 B형 교장 4.92 중등은 임명제 4.73, 내부형 B형 4.82로 각각 평교사 교장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 10월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강민정 의원은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민주적인 교장공모제의 확대를 통한 학교장 임명제도의 획기적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하여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기존의 교장 승진제가 과도한 승진 점수 경쟁을 부추기는 등 학교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어서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나 시도교육감협의회나 학교 현장과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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