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 고대 · 연대 · 이대 정시 선발인원 큰 폭 증가
[2021 대입] 고대 · 연대 · 이대 정시 선발인원 큰 폭 증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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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올 대입부터 정시 선발인원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서울권역 대학 중 정시 선발인원 증가 폭이 큰 대학은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다.

서울권역 대학 중 정시 선발인원이 가장 크게 늘어난 대학은 이화여대다. 2020학년도 963명을 정시 모집했으나, 올해 1,132명 선발하여 전년대비 169명을 더 많이 선발한다.

정시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곳은 사범대학에 속하는 모집단위로서 전년도 사범대학의 선발인원은 총 77명이었지만 올해는 158명을 모집하여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인원을 선발한다. 하지만 올해 이화여대 사범대학의 경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학령인구가 감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연세대(서울) 역시 정시 선발인원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다. 전년도 1,136명에서 2021학년도 1,284명으로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나 전년대비 148명이 늘어난다.

단, 이 중 54명은 고른기회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일반 학생이 체감하는 증가 폭은 94명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국어국문학과, 경영학과, 전기전자공학부 등의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하기도 한다. 연세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여 정시에서 10명 선발한다. 삼성전자와의 협약에 의해 설치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서 정원 외로 선발하는데, 장학금, 취업 후 진로, 연구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있어 경쟁률이 높고, 입시결과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서울) 정시 선발인원은 전년도 670명에서 올해 786명으로 116명 늘어난다. 또, 2022학년도에는 수능 일반전형으로 1,434명, 수능 기회균등 전형으로 244명을 선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매우 큰 폭의 선발인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 선발인원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모집단위는 전기전자공학부로서 전년도 19명 선발에서 올해 31명 선발로 12명이 늘어나며 작년 대비 신소재공학부 9명, 컴퓨터학과 9명, 기계공학부 8명, 화공생명공학과 8명이 증가하는 등 자연계열 내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다.

또, 고려대 역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SK하이닉스와 협약에 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며 정원 외로 선발한다. 이와 같이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선발인원 증가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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