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교육학회 학술대회, ‘변혁의 시대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천’
한국미술교육학회 학술대회, ‘변혁의 시대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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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교육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모습

한국미술교육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모습

한국미술교육학회와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일 줌과 유튜브를 통해 ‘변혁의 시대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천: 포스트 코로나와 미디어, 그리고 미술교육의 의미’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진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줌(zoom) 회의실에 모여 진행됐다. 줌 회의실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하여 전국 각지의 300여명의 참여자들이 함께하여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이성도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미술교육의 가치와 의미 회복을 위한 수업성찰과 수업비평), 배재한 위스콘신 대학교 오쉬카쉬(University of Wisconsin Oshkosh) 미술교육전공 부교수(언택트 시대 미국 미술교사교육의 현재), 박소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2015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 실행 모니터링)이 참여, 기조 및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는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A.C세션과 B.D세션으로 동시 진행됐다.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시대 미술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김혜경 은행중학교 교감), 코로나 시대의 예비 초등교사를 위한 온라인 미술교육(이상민 University of Arizona 박사과정), 디자인 영역에서 바라보는 미술교육의 미래(최정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Homebody”: 예술과 교육을 통한 고독의 재발견(조보경 University of Georgia 예술교육 박사과정), 인공지능 시대 미술과 교육(홍인선 경기예술고등학교 교사),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서의 미술교육 가능성 탐색을 위한 실행연구(이정은 계원예술대학교 강의교수), 미래 미술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매체 AR, VR, 게임 제작 수업(최철 한국교원대학교 부교수), 중학교 미술 비평 수업의 새로운 관점(김효희 대안여자중학교 교사), 스토리텔링 활용의 로고디자인(임남숙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실제적 미술비평교육을 위한 지침(고은실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creative code, 예술, 교육적 실천(김시내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통일대비 남북한 통합 중등 미술과 교육과정 연구(권재중 흥덕중학교 교사) 등이 발표됐다.

‘이론과 실천의 연계’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김향미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황기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유지연 죽전고등학교 교사, 이은영 서울구룡초등학교 교사, 조상영 대전여자고등학교 교사 등이 참여해 현장과 대학연계 공동 연구 방안, 이론과 실천의 상호적 진화, 미술교육을 위한 이론의 개념 등을 논했다.

서예식 한국미술교육학회장은 "인간에 대한 재개념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인간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미술교육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현장과 대학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면서 "대학의 교수들과 현장의 교사들이 함께 필요한 점들을 연결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노력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미술교육과 예술교육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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