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 전격 제안 .. 돌봄전담사 파업 막을까?
교육부,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 전격 제안 .. 돌봄전담사 파업 막을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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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내일 (4일) 열리는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초등돌봄 협의체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시도교육감이 협의체에 참여할지 여부는 4일 결정된다.

오는 6일 초등돌봄전담사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부는 3일 온종일돌봄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돌봄노조,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 구성을 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돌봄전담인력의 근무여건 개선과 학교 교사의 돌봄관련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교육부는 협의체 제안을 하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관련 단체들이 제안을 수용하면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체 구성 운영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그간 돌봄노조,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과 세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온종일돌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왔다.

교육부는 초등돌봄 운영 개선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  6일로 예고된 파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간담회 참석 단체들에게 요청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협의체 제안에도 불구, 전국 1만3,000여명 돌봄전담사 중 현재까지 5,000여명 이상이 파업 동참 의사를 밝혀 6일 돌봄대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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