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파업 학부모 민원에 학교만 몸살”.. 교총, "교육부 무대책" 비난
“돌봄 파업 학부모 민원에 학교만 몸살”.. 교총, "교육부 무대책" 비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1.0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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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법제화를 둘러싼 갈등으로 돌봄전담사노조가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교총이 교육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돌봄파업 시, 교사 투입은 ‘대체근로금지’를 명시한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며 교육당국에 학교 혼란을 막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일 현재 교육부는 돌봄 파업에 어떠한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시도교육청도 역시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교육부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돌봄파업이 코앞인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언제까지 무대책으로 방치할 것이냐”며 “파업강행 시, 학교가 어떻게 대처하고 학부모에게 미리 어떻게 안내할지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 당장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현장은 6일 돌봄파업을 앞두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학부모들의 문의에 지침이 없어 명확히 답변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교총은 "학교가 빨리 알려줘야 학부모도 대비할 수 있는데, 이도저도 못하다보니 항의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육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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