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면접시험 때 합격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나올 경우 전원 합격처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서 동점자를 합격처리토록 한 규정을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3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이 공포돼 내년부터 치러지는 모든 시험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인사규칙은 경력경쟁임용시험 면접시험의 동점자 합격 결정에 관한 규정을 삭제, 종전에는 면접시험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 단 한명의 합격자가 나올 때 까지 면접을 치렀으나 이제부터는 모두 합격처리 된다.

또 블라인드 채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면접시험에서 응시자의 출신학교나 소속 기관 의견서 등을 수집하거나 제공할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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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