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延大 비리에 깜짝.. 교육부, 매년 사립대 10교 이상 종합감사
高大·延大 비리에 깜짝.. 교육부, 매년 사립대 10교 이상 종합감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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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육부가 매년 사립대 10교 이상을 종합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 실시한 고대와 연대 종합감사에서 교수들의 공금유용행위가 대거 적발되면서 사회적 충격을 준 것을 고려한 조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사학비리관련 종합감사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앞으로 매년 10교 이상 사립대학에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종합감사를 한번도 받지 않은 대학 중 학생 6천명 이상 16개 사립대학에 대해 우선적으로 21년까지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기준 주요 16개 대학중 연세대, 홍익대, 고려대, 동서대, 경희대, 건양대, 서강대, 경동대 등 7개 대학에 종합감사가 완료됐다. 이과정에서 연세대는 교직원 자녀 부정입학 등86건이 적발됐고 고려대는 법인커드 부당사용 등 36건의 부정비리가 드러났다. 특히 주중 장하성 대사도 교수시절 룸살롱 등에서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사립대 종합감사 확대에 따른 감사인력 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감사원, 국세청 등 타부처의 인력지원과 시민감사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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