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가 수능 방해하진 않을까?” .. 코로나19 수험생 방역지침 Q&A
“칸막이가 수능 방해하진 않을까?” .. 코로나19 수험생 방역지침 Q&A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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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본 교육부 수능 수험생 방역 지침 모든 것
자료제공 교육부

Q. 마스크는 꼭 써야 하나?

마스크는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추가 조치로서 시험실 책상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방역 관리를 할 예정이다.

Q. 어떤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미세입자, 비말 등의 차단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 AD 등) 사용을 권장한다.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 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Q.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 등을 제외한 것이라면 상관이 없나?

무증상의 일반 수험생은 위에서 제시한 밸브형이나 망사형 등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보건용(KF80 동급 이상)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KF94 동급 이상 권장)단,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인 수험생의 경우는 병원 내 지침이나 의료진 판단에 따라 착용 여부가 결정된다.

Q.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수험생 본인 확인은 어떻게 하나?

대리응시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이 철저히 이루어 질 예정이며,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만약 감독관의 신분 확인 불응 시에는 부정행위로 조치될 수 있다.

Q.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험장이나 시험실에 들어갈 수 있나?

마스크 미착용 시 원칙적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실하여 주시기 바란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여분의 마스크도 꼭 준비해야 한다. 시험실 입장 전 체온 측정 등 문진을 통해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시험장에서 해당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Q. 칸막이를 꼭 설치해야 하나?

마스크는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시험장 내 비말(침방울) 및 접촉 차단을 위한 조치로 방역 관리의 일환이다.

Q. 시험장에서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험 중에는 말을 할 수도 없어서 칸막이를 설치하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의 수험생이 밀집하여 시험을 보게 되므로, 감염 위험 차단을 위해서는 칸막이를 꼭 설치해야 한다. 이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한 사항으로서 수험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시험 당일에는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장시간 응시, 무증상 감염자 응시 가능성, 불완전한 마스크 착용 등 비말감염 위험요인이 많다. 이러한 비말감염 위험요인 차단을 위해 칸막이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Q. 칸막이 때문에 책상 면적이 많이 줄어들고, 시험지를 펼쳐서 편하게 볼 수도 없을 것 같다.

칸막이는 수험생의 책상 활용도를 고려하여 앞쪽에만 견고하게 설치한다. 칸막이 하단으로 시험지(A3 크기)가 통과할 수 있으며, 시험지를 양쪽으로 펼치거나 세로로 접어서(A3 크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Q. 칸막이를 책상에 양면 접착테이프로 부착 하는데, 시험 중에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설치된 칸막이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 검토과정을 통해 견고성(접착력)을 검증했며, 모든 시험장에서 검증된 방법으로 칸막이를 설치한다.

설치 후에는 칸막이가 이상 없이 설치되었는지 확인을 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시험장 마다 예비 칸막이도 준비해서 만약의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Q. 칸막이가 불투명해서 부정행위를 감독관이 확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칸막이 때문에 영어 듣기평가 문제나 방송 안내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 표면은 빛 반사가 최소화되도록 투명하지 않은 재질로 제작한다. 칸막이가 너무 크거나 높아도 시험 응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칸막이의 투명도와 높이 등 규격을 조정하였고, 사전에 학교현장 시연과 검증을 했다.

Q. 시험 당일 시험장에 입장하기 전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시험을 볼 수 있나?

시험장 입장 시 발열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확인된 경우, 정확한 확인을 위해 2차 측정 장소에서 증상을 재확인하고, 유증상이 지속될 경우 동의서 작성 후 별도 시험실로 안내된다. 따라서 발열 등 유증상이 있더라도 시험을 볼 수 있다.

Q. 평소 체온이 높게 나와 걱정이 됩니다. 시험 당일 시험장 입실이 가능할까?

수험생 본인의 신체 특성에 대해서는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 의사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 장소 보건요원에게 보여주고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으면 된다.

Q. 시험 전 또는 당일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 통지를 받은 경우 시험 응시는 어떻게 하나?

국가 방역 관리 체계에 따라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에 대한 수험생 현황을 파악하여 별도 시험장 또는 병원 시험장 등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수험생에게는 응시 가능한 별도 시험장을 통보하여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Q.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험 응시를 할 수 있나?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본인이 자가격리자 통보대상인지 관할 보건소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경우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하고, 확진된 가족이 동거를 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자가격리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으면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Q. 자가격리 될 경우 시험장 이동 수단은 어떻게 되나?

자가격리 모니터링 담당자에게 사전 유선 연락하여 시험 응시 및 시험장 이동에 대해 알리고, 시험일 당일 외출 허가를 받아, 마스크 착용 및 자차 이동(대중교통 금지)으로 이동한다. 자차 이동이 불가할 경우 1:1 관리자 동행을 통해 이동 전과정 관리 또는 이에 준하는 조치(전용차량 이송 등)을 통해 이동한다.

Q. 시험 보려는 시험장(**학교)에서 얼마전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괜찮을까?

모든 수능 시험장은 시험전 환기 및 방역조치를 완료하며,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및 칸막이 설치를 통해 감염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방역 및 환기 과정을 통해 6시간 경과 후에는 시험장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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