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기소개서 표절 심각 .. 최근 5년새 7907명 불합격 처리
대입 자기소개서 표절 심각 .. 최근 5년새 7907명 불합격 처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1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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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된 수험생이 지난 5년간 7천여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입 자기소개서 표절과 그로 인한 불합격이 여전히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 폐지하고 2022학년도∼2023학년도 대입 때는 폐지되지는 않지만, 문항 및 글자 수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5년간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학생 8,571명이며 이중 불합격된 학생이 7,907명에 이른다.

2020학년도에도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1,382명의 학생 중에서 1,308명의 학생이 불합격 처리되었고 72명은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에도 불구하고 합격처리 됐다.

정 의원은 “대학들은 제출된 자기소개서 등에 대해 정확하고 꼼꼼한 심사를 통해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표절 등 부정행위는 철저히 걸러내 공정한 대학입시,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대학입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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