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사노조- 실천교사, “초1 매일등교 반대.. 하루 줄여 주 4일로”
서울교사노조- 실천교사, “초1 매일등교 반대.. 하루 줄여 주 4일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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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19일부터 초등 1학년 매일등교 방침을 밝힌데 대해 교직단체들이 학교현장 여론을 수렴, 주4일 이상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와 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은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의 초등 1학년 매일등교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며 방역까지 책임져야 하는 학교 현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일등교 보다는 주 4회 이상 정도에서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이 학사 운영 예시안을 통해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매일 등교를 전면에 내세우고, “학교 여건 및 상황에 따라 자율적 방안 적용 가능”을 덧붙여 학교 현장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교육청의 초 1 매일등교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 1-2학년이 주 4회 이상 등교하는 교육청 권장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한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 1 매일등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절반 이상 많았다"면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겠지만 일단 원칙이 정해진 이상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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