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사노조와 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은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의 초등 1학년 매일등교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며 방역까지 책임져야 하는 학교 현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일등교 보다는 주 4회 이상 정도에서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이 학사 운영 예시안을 통해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매일 등교를 전면에 내세우고, “학교 여건 및 상황에 따라 자율적 방안 적용 가능”을 덧붙여 학교 현장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교육청의 초 1 매일등교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 1-2학년이 주 4회 이상 등교하는 교육청 권장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한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 1 매일등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절반 이상 많았다"면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겠지만 일단 원칙이 정해진 이상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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