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서울교총 회장, “포스트 코로나 유일한 해법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 “포스트 코로나 유일한 해법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0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은 8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체제 구축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 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우리의 경험과 노력이 향하는 바는 명백히 학급당 학생 수의 획기적 감축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초로 해야만 향후 최선의 교실 방역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원격수업과 대면수업, 취약 학생 학습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한 발 더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인성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좀 더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꼭 필요한 정책적 아젠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만일 선제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면, 지금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대면수업이 가능하고 심층적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러한 시기를 넘어 지금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교육환경에 직면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린 스마트 스쿨과 같은 외형적 변화보다 내실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며 교육당국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김 회장은 “원격수업 확대나 교차등교, 그린 스마트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수 없다"며"핵심 선결조건은 바로 학급당 학생 수의 획기적 감축, 교원 1인당 학생 수 감축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