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중1 매일등교, 학부모는 ‘찬성’ 교사는 ‘반대’ 많아
초1·중1 매일등교, 학부모는 ‘찬성’ 교사는 ‘반대’ 많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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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추석 특별 방역 기간 직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를 제안한 것에 대해 70%에 가까운 학부모가 찬성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들은 60% 이상이 학교내 거리두기 어려움을 들어 반대의견이 많았다.

6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603개 초등학교·392개 중학교의 전체 학부모 및 교사, 중1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및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매일 등교를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찬성의견은 초1 학부모 68.4%, 중1 학부모 57.6%, 초1 교사 34.1%, 중1 교사 32.8%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초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에 대해, 다수의 학부모가 찬성의 입장이며, 중학교보다는 초등학교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찬성의 이유로 중1 학생은 ‘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수업 받는 것이 더 집중이 잘 되니까’(46.9%)에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초1 학부모는 ‘학교생활 적응’ (54.2%, 초 전체 학부모 56.6%), 중1 학부모는 ‘기초학력 향상‘ (46.9%, 중 전체 학부모 43.8%)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교사는 ’학교생활 적응‘(초 57.6%, 중 52.4%)에 높게 응답했다.

매일 등교 반대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1 학생 44.3%, 초1 학부모 53.5%, 중1 학부모 61.5%, 교사(초등 52.5%, 중등 62.6%) 모두 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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