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꿈 놓지 마세요" .. 서울시교육청 학교밖청소년에 100만원 장학금
"배움의 꿈 놓지 마세요" .. 서울시교육청 학교밖청소년에 100만원 장학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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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도움센터 포스터.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학교밖청소년에게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원격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도움센터 포스터.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학교밖청소년에게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원격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업 중단 학생들의 계속 교육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교육청이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서울본부가 기탁한 후원금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청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7일 오전 10이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서울본부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희연 교육감과 이성근 국민건강노동조합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은 학교밖 청소년 1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밖 청소년 도움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으로 학습 및 진로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고 사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원격운영, 검정고시 원격 멘토링, 학력인정 찾아가는 학습지원, 교육참여수당 지급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자발적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서울본부(추모사업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은 학교 안에도, 학교 밖에도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채우고, 삶을 가꾸는 서울교육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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