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내년 중1·고1 신입생 전원 입학준비금 30~50만 원 준다
조희연, 내년 중1·고1 신입생 전원 입학준비금 30~50만 원 준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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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1인당 30~50만원씩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입학준비금은 학생들이 교복이나 의류, 교재 등을 구입하는데 쓰여지며 제로페이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입학준비지원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입학준비지원금은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및 각 구청과 예산을 분담, 최고 50만원에서 최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날 서울시와 자치구의 예산 분담 정도에 따라 3개안을 마련 제시했다. 1안과 2안은 각각 30만원, 3안은 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30만원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입학준비지원금은 학생 개개인에 제로페이 방식으로 지급된다. 단 14세 미만은 학부모 계좌로 지원금이 보내진다.

용도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참고서 및 각종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거나 교복 및 의류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원격수업 확대라는 분위기를 반영, 스마트패드를 구입하는 것도 허용된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에서 무상 교복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논란) 등으로 유예됐다"며 "다목적 지원금 형태로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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