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온라인수업 '방치' 아냐 .. 교사들 열정 훼손 말아야"
이재정 교육감, “온라인수업 '방치' 아냐 .. 교사들 열정 훼손 말아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9.1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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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온라인수업이 학생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열심히 헌신한 교사들의 열정을 훼손하지 말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온라인수업이 학생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열심히 헌신한 교사들의 열정을 훼손하지 말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온라인 수업이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온 선생님들의 열정을 훼손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온라인 수업이 학생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사들을 두둔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백만명의 학생들 중 일부가 온라인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싫어하는 과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을 두고 방치라고 하는 것은 사실확인을 어떻게 한 것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론의 이같은 지적이 온라인 수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선생님들의 열정을 자칫 훼손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모두 참여해 학습을 진행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교사들의 몫이지만 한편으로 교사들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전례 없는 과도한 학습 진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온라인수업 중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나 플랫폼 한계로 발생하는 어려움까지 교사들이 해결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 교육감은 “지금은 온라인 수업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의 제안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학교현장은 너무나 힘들다. 더 힘들게는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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