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관련 노동단체인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반대 및 근무조선 개선을 요구하며 10월 총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5일 열린 전국돌봄분과 회의에서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을 막고 나몰라라 하는 교육당국과 국회를 규탄하기 위해 10월 돌봄 파업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이를 통해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돌봄교실 운영 지자체 이관 반대와 상시전일제 전환, 학교돌봄 법제화, 재난업무수당 지급 등 돌봄의 공적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돌봄 교실 운영을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돌봄전담사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학교돌봄의 교육적가치 구현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10월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전담사 총파업은 전국단위로 이뤄지며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을 잘 모르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맡는다면 돌봄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돌봄교실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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