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인천 여교사 사건은 교육근본 무너뜨린 행위"
교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인천 여교사 사건은 교육근본 무너뜨린 행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9.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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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인천 여교사 사건에 대해 한국교총은 8일 교육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사제 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교육 근본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교총은 그간 교직윤리헌장을 통해 ‘교육자의 품성과 언행이 학생의 인격 형성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윤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며 “이처럼 교직 윤리에 반하는 사제 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전체 교육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혹 발생하는 사제 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비록 의제강간 등 형법상의 처벌 대상이 아닐 수는 있지만 결코 교사에게 면죄부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금단의 선을 넘은 교원에 대해서는 합당한 처벌과 함께 교단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직 사회는 전체 교육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배격할 것을 다짐하고, 교직윤리헌장을 더욱 되새기며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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