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정부는 전교조 탄압 사과하고 해직자 전원 복직 시켜야”
전북교사노조, “정부는 전교조 탄압 사과하고 해직자 전원 복직 시켜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9.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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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석 위원장, "박근혜 정부탄압 불구 꿋꿋하게 버틴 전교조의 승리"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는 4일 대법원의 전교조 합법화 판결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부와 사법부는 전교조에 대한 탄압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대법원 판결로 전교조가 법내 지위를 회복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언급한 뒤 “이번 판결은 전교조에 대한 정부와 사법부의 탄압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한 판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고등법원의 판결까지 기다리지 말고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그동안 부당하게 해임된 전교조 전임자를 즉각 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전교조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탄압으로 법적 지위를 상실하고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법외노조를 지켜온 탓에 오늘(3일) 정부와 사법부의 잘못을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 낼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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