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1 치를 2023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에 선택과목 추가
현 고1 치를 2023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에 선택과목 추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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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은 2022년 11월 17일 치러진다. 성적은 2022년 12월 9일 통보된다.

2023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생기고 한문(제2외국어)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2022학년도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 각 1개를 골라서 치러야 한다. 국어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며,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문항 숫자는 공통 75%, 선택 25%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국어는 총 45개 문항에서 공통 34개, 선택 11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30개 문항의 수학은 공통 23개, 선택 7개 문항이다. 수학의 경우 9문항(공통, 선택 구분없음, 전체 30%)을 단답형으로 출제해야 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직업 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고를 때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꼭 넣어야 하고,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의 기초’ ‘인간 발달’ 등 계열별 선택과목 중 하나를 치러야 한다. 1과목 선택 때는 계열별 선택과목에서만 고르면 된다.

2021학년도 까지 상대평가로 점수를 매겼던 제2외국어의 한문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획득 점수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한다.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은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모두 기재한다. ‘공통+선택과목’ 형태의 국어와 수학은 성적 등급을 매길 때, 선택과목에 따라 조정을 거치도록 했다. 한국사와 영어는 기존처럼 등급만 기재한다.

이번 수능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2022년 3월 최종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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